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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발걸음 해가 질 무렵, 늦은 시간까지 빛의 전사는 고등급 연금제를 제조하고 있었다. 아발라시아 구름바다에서 어렵게 캐온 클라리세이지까지 갈아서 넣자 드디어 몇 방울의 에테르가 포션에 담겨져 나왔다. 장장 5시간 만에 완성된 포션이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인듯 수심이 가득했던 빛의 전사의 표정이 일순 밝아졌다. 빛의 전사는 증류기와 포션을 들고 아발라시아 구름바다의 한 켠에 누워있는 인영에게 급히 다가갔다. 죽은 듯이 나무에 기대 누워 있는 그는 괴로운 듯 신음하고 있었다. 빛의 전사의 인기척에 곧 금안의 눈동자가 뜨였다. 빛의 전사는 얼굴을 찌푸리며 무릎을 꿇어 그를 살피며 물었다. "버틸 수 있겠어?" 프레이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. 그의 몸에 방금 만든 에테르를 쏟아 붓자 그의 안색이 조금 좋아졌다. 그러나 .. 더보기
프레히카프레 제 아무리 자기 자신이라고 해도, 빛의 전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. 과거에도, 그리고 지금도. 프레이의 말이 닿지 않았던 그때도 그랬지만, 말이 닿는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. 그는 빛의 전사에게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몇 번이나 주었지만 빛의 전사는 개의치 않고 나아갔다. 죽음이라는 것에 대한 공포따위는 전혀 없다는 듯. 어쩔 수 없었다. 그런 공포는 프레이, 자기 자신만이 똑똑히 알고 있으니까. 그의 고통과 두려움따위를 자신이 감내하게 한 결과가 이것이라면 그는 더이상 빛의 전사를 말릴 수 없었다. 당장 야만신에게 심장이 뚫려 죽는다해도 그는 마지막까지 검을 치켜들 것이다. "이제 도망칠 수도 없게 됐어." 프레이는 그렇게 말하며 그가 두려움을 집어 먹고 도망이라도 치길 바랐지만 그는.. 더보기
프레이 http://jp.finalfantasyxiv.com/lodestone/character/8117506/blog/2588196/http://jp.finalfantasyxiv.com/lodestone/character/8117506/blog/2539235/http://www57.atwiki.jp/nikuq-niuniu/pages/1994.html ▲ 영/일버전 대사로그라고 합니다. 비교를 위해 숨김 부분은 위 사이트에서 따왔습니다. http://ffxiv.gamerescape.com/wiki/Category:Dark_Knight_Quest▲ 그 외 영문 사이트를 참조하였습니다. https://www.evernote.com/shard/s606/sh/feb6f821-013f-49ae-976c-28771e6a3.. 더보기